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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스타벅스 / 대전중앙로R점 [케냐 리저브 드립]

by 소소한라이프의 소라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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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첫 번째 매장이다.

이제 신세계백화점에도 리저브 매장이 생겼지만 그래도 아직 대전에는 두 곳뿐이라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

리모델링을 해  좌석도 넓어지고 편해졌다. 분위기도 특별하게 재탄생한 매장은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57m로 지하철역과 가깝고 대흥도 성당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고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영업시간

주중 오전 07:00 - 오후 11:00

주말 오전 08:00 - 오후 11:00

 

프랜차이즈 카페의 좋은 점. 이용 시간이 길다는 거. 이렇게 일찍 카페를 찾는 일은 흔치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일찍부터 기다려주는 카페가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 ㅎㅎ

언제 한번 일찍 방문해서 손님들 없이 조용히 즐겨 보고 싶다.

측면-입구
측면 입구.
정문입구를-실내에서
정문 입구 실내에서
리저브-원두와-상품
리저브 원두와 상품
리저브-바
리저브 바
드립-커피-메뉴
드립 커피 메뉴
드립-커피-추출방식-소개
드립 커피 추출방식 소개

바리스타 분이 기구와 원두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케맥스는 종이필터의 두께나 모양부터 다르고 기구도 중간이 막힌 타입으로 향이 날아가지 않아서 인지 아로마를 더 느낄 수 있고 더 부드럽다고 해서 케맥스로 선택했다.

핸드드립은 유해한 성분을 한 번 걸러준다 해서 좋은 면도 있는데 필터에 고무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조금 꺼려지는 마음은 있었다.

케맥스-선택
케맥스 선택

카페에서 기구를 앞에 두고 추출되는 걸 지켜보니 뭔가 특별한 느낌. 기분이 좋다.

원두 갈 때 확 퍼지는 원두향부터 다르다. 너무 조으다 ㅎ

케냐-티리크와-가쿠유이니
케냐 티리크와 가쿠유이니

리저브 커피를 마시면 원두를 설명해 놓은 카드랑 초콜릿을 주는데 초콜릿은 두 가지 맛으로 하나씩 두 개가 들어 있다.

초콜릿도 맛있어. 그런데 사진 찍을 때 생각을 못해서 카드랑 초콜릿이 잘 안 보인다.

카드의 그림들 단순한 디자인인 줄 알았는데 커피에 대한 걸 형상화한 거라고. 그림 감상 잠시.

바리스타 분이 그림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정말 친절하시더라.

커피는 산미가 살짝 느껴져서 설명 카드를 보니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달콤한 산미, 풍부한 감칠맛'이라고 표현되어 있네. 확실히 산미가 느껴진다. 산미를 좋아하신다면 코스타리카 허니 프로세스가 더 강한 산미를 가졌다니 코스타리카로 드셔도 좋겠다.

요즘은 달콤한 크림이 함유된 커피나 달달구리 디저트를 먹으면서 커피를 마셔서 순수한 커피 아메리카노만 즐기는 건 어느 순간 조금 부담스럽던데 그럼에도 오늘은 리저브의 강점을 느껴야지 싶어서 시킨 드립 커피.

커피만 즐기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행복한 커피 타임이었다. 부드럽고 입 안에 은은히 남는 맛이 '와인처럼 복합적인 풍미'가 있는 감칠맛. 좋았다. 식어도 맛있었는데 입이 더 깔끔해진 맛.

리저브의 카페라떼도 잊을 수 없는 맛. 카페라떼 마시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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