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 일리 Y3.3 캡슐커피머신

일리 캡슐머신과 웰컴캡슐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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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핸드드립은 물론 모카포트로도 한동안 커피를 마셨는데 인덕션으로 바꾸고 나서는  모카포트가 창고행 (요즘은 인덕션에서 모카포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덕션어답터를 판매하더라고요) 혹해서 언제 또 살지...ㅎ

머신을 구매하면 웰컴캡슐이 14P포함되어 있는데 에스프레소 캡슐커피 클라시코와 인텐소가 들어 있었다.

지금은 웰컴캡슐이 여러 종류 중 랜덤 발송 된다고 한다.

왼쪽 버튼을 살짝 누르면 전원이 들어와요

콘센트에 꽂으면 양쪽에 불이 깜박깜박한다. 왼쪽 버튼을 누르면 불이 고정으로 들어와 있다.

왼쪽버튼이 에스프레소 오른쪽이 아메리카노 버튼이다. 

일리 캡슐의 대부분이 에스프레소용이고 아메리카노용이 따로 판매되고 있다.

일리 클라시코 캡슐

웰컴 캡슐 커피 중에서 클라시코를 마셔보기로...

캡슐 넣은 모습

캡슐을 넣기 전에 먼저 컵을 받침대에 올리고 왼쪽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따뜻한 물을 컵에 받으면 간단하게 예열시킬 수 있어서 편해요.

윗부분을 꺾어 들어 올리고 캡슐을 넣고 왼쪽 버튼을 눌러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히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추출되는 부분에 가까이 컵을 대지 않으면 많이 튀어요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컵에 담아 에스프레소를 담으면 간단하게 라떼를 만들 수 있어서 편하지만

아주 조금 번거로워도 데운 우유를 거품 내서 에스프레소 컵에 살짝 부어 먹으면 훨씬 부드럽고 커피 향이 그윽하답니다.

크레마

크레마가 고르게 맛있어 보이죠. 예쁜 크레마.

너무 맛있더라고요 성공!!! 

전에 다른 브랜드의 캡슐 머신을 샀었거든요. 호환되는 커피가 많아서 이거 저거 많이 사봤지만 다 너무 맛없어서 캡슐 커피는 나랑 안 맞나 보다 접었었는데 일리는 맛있네요 좋아요~

에스프레소 추출이 잘 되니 에스프레소로도 물추가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도 브런치랑 먹으면 너무 맛있고 우유를 조금 데워서 우유거품 만들어 올리면 정말 너무 맛있어요~

우유거품기는 이케*에서 천 원대인지 이천 원 대인지에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거품 잘 나요. 가성비 훌륭하네요.

일리 커피가 그런 건지 라떼랑 너무 잘 어울려요. 원래 일리 커피 좋아해서 원두를 많이 사 먹었는데 그때는 핸드드립을 하니까 라떼로는 못 먹었었거든요.

웰컴 캡슐로 클라시코랑 인텐소가 왔는데 저는 클라시코가 더 맛있네요. 인텐소가 조금 더 다크 한데 그래서 라떼로 먹으면 아주 좋아요.

캡슐 커피의 좋은 점은 기한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거. 원두를 사게 되면 신선할 때 먹어야 해서 하루카페인 섭취량에 주의를 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조금 촉박해지고 부담스럽잖아요 약속이 계속된다거나 하면 밖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고 원두가 계속 밀리게 되고 결국 방향제 신세가 되곤 하는데 캡슐은 그런 걱정이 없다는 거. 그래서 몇 가지 사놓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기호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거. 그래서 디카페인까지 사놓을 수 있는 사치를 누리고 있답니다. ㅎㅎ

머신도 다르지만 원두 용량도 다르고 호환되는 캡슐과 다르게 생겨서 일까요

타 브랜드 캡슐머신 이용할 때 호환이 되어서 일리도 먹었던 거 같은데 그때는 맛있다고 못 느꼈거든요

일리에 빠진 나날들~

커피는 행복이죠. 한 잔의 여유 ㅎ

기회 되면 다음에 일리캡슐의 다양한 원두들, 다양한 캡슐도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