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식사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중국 요리 집 팔선생.
외관이 참 독특해요.
센텀시티역에 있는 홈플러스와 트럼프월드 센텀아파트 사잇길로 쭉 들어오면 센텀 119 안전센터옆에 있어요.
내부도 중국 스타일이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로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을 더 선호하시는지 많이들 올라가시네요.
밖은 너무 밝은 날인데도 약간 어둑한 불빛으로 은은하게 가라앉은 분위기예요.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간짜장의 생생함이 크게 느껴지진 않아 그럴 바엔 그냥 짜장면을 먹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돼지고기야채덮밥도 나쁘진 않았지만 고추기름만 흥건했고 재료는 좀 아쉬웠어요.
특히 고기는 고기조각마다 뼈가 있어서 계속 뱉어야 했어요.
고기는 삼겹살 같은데 얇고 좀 뻣뻣합니다.
군만두 하나 먹었음 했는데 없어서 메뉴판을 보니 완자탕면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다 싶어 시켰으나...
메뉴판에 있는 그림과 너무 달라서 일행은 잘 못 나온 거 같다고 계속 얘기하라고 ㅎㅎ
그 정도로 황당스러운 변신이었어요.
메뉴판 사진에는 완자가 크고 많아 보여서 완자 몇 개 먹는 건 부담 없겠다 싶어 시킨 건데 면만 많아서 둘이 세 그릇을 먹기엔 너무 부담이었고 일단 맛이 너무 없어서 조금 먹다 다 남겼어요.
완자 고기냄새 너무 많이 나고 국물 너무 짜기만 하고.
완자가 사진엔 흰빛으로 부드러운 느낌이었는데 이건 완전 딴딴해서 웬만하면 완자 만이라도 먹었을 텐데 완자도 한두 개 먹다 말았어요.
나와서도 한동안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가까운 곳도 아니고 부산까지 와서 한 식사여서 더 그랬나 봐요.
영업시간
월-토 : 오전 11:40 - 오후 11:00
일 : 오전 11;40 - 오후 10:00
문의전화
051-741-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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