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루 초창기 둔산점부터 다니며 엄청 애정했던 브런치 카페라 둔산점, 관저점 많이도 다녔는데 몇 년 전부터 실망스러워서 뜸해졌던...
그러나 미련이 남아 가끔은 찾곤 했는데 오늘부로 종지부를 찍네요.
에그베네딕트는 새로운 곳을 찾아야...ㅠ
좌석은 안쪽도 입구 쪽도 나름의 분위기가 있어 괜찮아요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사진 찍기가 애매해 분위기만 느끼도록 카운터 쪽을 한 컷.
입구 사진에서 보이듯 나무도 몇 그루 있고 해서 입구 창가자리도 나름 운치 있어요.
음식은 신기하게도 맛보지 않아도 비주얼에서부터 맛이 느껴지지요.
테이블에 놓이는데 벌써 걱정이 되더라고요.
브런치에 빠질 수 없는 아메리카노~
모루 커피 생각이 나서 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좋아했던, 브런치의 맛을 배가 시키던 커피...
커피마저 변절.
음식과 먹으니 나쁘진 않았으나 딱 거기까지.
음식과 같이 시키면 1,5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매력.
화딱지 나서 찍은 사진.
이런 저렴이 햄은 언제 적 먹었던가 싶다. 고무처럼 엄청 딱딱함.
모루 해쉬브라운이 너무 맛있어서 이건 어떻게 만들었나 했었는데 해쉬브라운마저 딱딱해서 환상의 콤비.
이것도 납품이 있는 건지 만든 건지 암튼 차라리 시판 해쉬브라운을 쓰는 게 낫지 싶다.
특색 없는 홀랜다이즈 소스도 희멀건 흐리멍텅하다.
오늘부로 모루에 미련도 희망도 없어져 버렸다. 나는.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니까.
눅눅한 프렌치프라이 좋아하시면 추천.
특별함이 1도 없던 치즈버거. 쉐이크쉑을 먹는 게 만족도가 더 나을 듯.
쉐이크쉑은 하인즈 케첩인데 왜 그렇게 맛있을까.
다른 데서 하인즈 먹으면 그렇게 맛있지 않은데 말이다.
암튼 거기 케첩이 그리워졌다는.
대전 서구 관저동 1647
모루 주차장이 따로 있진 않지만 주변에 주차하기 수월한 편이에요.
문의 042-545-6100
화-일 10:30 - 15: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더블미트 치즈버거, 프렌치프라이 15,500원
해쉬브라운 에그베네딕트 15,000원
아메리카노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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